하나증권 "삼양식품, 62만원까지 간다…2분기 또 한번 고성장 기대"

13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불닭볶음면이 진열돼 있다. 지난 10일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 입어 라면업계 시총 1위를 차지했다. 2024.5.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3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불닭볶음면이 진열돼 있다. 지난 10일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 입어 라면업계 시총 1위를 차지했다. 2024.5.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하나증권이 23일 삼양식품(003230)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를 62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1% 증가한 3857억원, 235.7% 늘어난 801억원을 기록했다"며 "북미와 중국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2.5%, 186.2% 증가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기준 해외 비중은 75%를 시현했다"며 "북미 및 중국 비중은 각각 26%, 32%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977억원, 76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관세청에 의하면, 라면 수출액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에 이어 4월도 전월동기대비 46.8% 큰 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2분기는 중국 6.18 쇼핑제가 포진돼 있는 만큼 또 한 번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한 1조 5732억원, 104.0% 늘어난 300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조 213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 대비 해외 비중은 7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