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에요?"…'불닭' 인기 삼양식품 3%↑[핫종목]

2024.5.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024.5.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삼양식품(003230) 주가가 질주하고 있다. 7거래일 연속 상승한 뒤 주춤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33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17500원(3.52%) 오른 51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 16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 3875억 원, 영업이익 801억 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 424억 원을 큰 폭으로 넘었다.

이같은 호실적은 해외 매출이 급증한 덕이다.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 등의 인기에 1분기 해외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2860억 원까지 증가했다.

이에 삼양식품의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20일 역사적 신고가인 57만 9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에는 0.9% 하락하며 주춤했지만 이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시안 푸드 업체 대비 미국 유통 시장 내 낮은 입점률과 유럽 지역 수출 증가세를 감안한다면, 삼양식품의 글로벌 매출 성장 여력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불닭볶음면의 미국과 유럽의 주요 유통업체 입점을 통해, 중기적으로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매출 및 이익 성장률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