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기대감에 가상자산株 일제히 강세[핫종목]

우리기술투자 11.4% ·대성창투 24.1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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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가상자산 관련주가 장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12분 기준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일 대비 960원(11.40%) 오른 9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대성창투(027830)과 한화투자증권(003530)도 각각 24.15%, 5.87%도 상승 중이다.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의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057680) 1.35%, 티사이언티픽 대주주 위지트(036090)도 3.74% 상승세다.

이같은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주의 강세는 간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더리움 가격이 17% 가량 급등한 영향이다. 비트코인도 5% 이상 급등하며 1억 원 재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거래소와 자산운용사에게 거래규칙변경 관련 신고서(19b-4 서류)를 수정 및 재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연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가능성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서 75%로 상승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