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삼성SDS, 목표가 22만원…기업용 생성형AI 주목"

(삼성SDS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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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하나투자증권이 21일 삼성SDS(018260)에 대해 목표가 22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수익화가 가능한 종목이라는 판단에서다.

삼성SDS는 지난 2일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인 패브릭스와 브리티코파일럿을 출시했다.

이준호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강점은 한국어 특화 AI 서비스, 유연한 가격 모델(글로벌 대비 70% 이하),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제공"이라며 "하반기부터 생성형 AI의 실적 기여가 나타날 전망이며 관계사를 중심으로 쌓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사 확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나투자증권은 삼성SDS가 올해 매출 13조 5652억 원, 영업이익 906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 영업이익은 12.1%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향후 성장 동력은 클라우드"라며 "국내 클라우드 전환기에 생성형 AI가 더해져 삼성SDS는 2024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삼성SDS는 1분기말 기준 5조 4000억 원의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당 현금은 M&A와 데이터센터향 투자,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