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엔씨소프트, 자원 효율화 변화 의지 긍정적…목표가 15%↑"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13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목표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 매니지먼트의 다양한 측면에서 구조조정을 포함한 자원 효율화 변화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매니지먼트는 향후 인력 구조조정, 부동산 등 자산 유동화 계획, 신작별 출시 타임라인 리미트 설정 및 적극적 투자 기조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전사내 전략 변화 계획을 이번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발표했다"며 "통상 인력 구조조정을 오픈된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조직내 의사결정 중에서도 강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위기상황을 탈피하고자 하는 사측의 의지가 매우 분명하게 전달된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에 대한 종합적 변화 의지는 조직내에서 매우 어려운 의사 결정이기에 이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본질적인 동사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연결 통제 범위를 가져갈 수 있는 글로벌 콘솔 스튜디오에 대한 투자 또는 핵심 개발팀에 대한 인수 등이 선결돼야 한다"며 "특히 동사의 멀티플레이 강점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관련 솔루션 투자가 필요하다는 당사의 기존 판단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콘솔 또는 블록체인 관련한 실질적인 변화가 선결되면 동사 적정 기업가치에 대한 탄력적 상향이 가능할 수 있다"며 "향후 동사 주요 신작별 비즈니스모델(BM) 합리화와 관련된 유저 신뢰도 확보 여부가 추가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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