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제친 바이오"…HLB, 에코프로 대신 코스닥 '시총 2위'[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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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HLB(028300)가 장초반 강세를 나타내면서 에코프로(086520)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22일 오전 시 분 HLB는 전 거래일 대비 6900원(6.90%) 오른 10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는 지난 18일 4.40% 상승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이에따라 HLB 시총은 13조9858억 원으로 에코프로(13조7665억원)를 뒤로 하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HLB가 특허 및 개발권을 보유한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새롭게 허가를 받으면서 투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HLB가 다음 달 간암 1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을 경우 후속 글로벌 3상 파이프라인의 확장가능성이 높아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리보세라닙은 현재까지 중국에서 위암 3차(2014년), 간암 2차(2020년), 간암 1차(2023년) 치료제로 승인된 이후 누적매출 2조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