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잘 나가네…목표가 11%↑"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11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7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11.1% 상향 조정했다. PC 배틀그라운드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이유에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PC 배틀그라운드의 7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전 분기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PC 스팀(STEAM) 배틀그라운드는 2022년 무료화 전환 이후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며 라이프사이클이 확대되는 중"이라면서 "작년 12월 '론도' 맵 업데이트로 최고 동시접속자가 62만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3월 7주년 기념 프로모션으로 최고 동시접속자가 76만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오는 24일부터 5일간 대규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하반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다크앤다커를 시작으로 하반기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밸류에이션 상승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크래프톤은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구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