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훈풍에 2차전지株 봄바람…에코프로머티, 12%대 급등[핫종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2차전지주가 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 상승하면서 그 온기가 국내에도 전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4분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는 전날 대비 1만 4800원(12.59%) 오른 13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포스코퓨처엠(003670)(3.02%) 에코프로비엠(247540)(2.70%) LG에너지솔루션(373220)(2.14%) 포스코홀딩스(005490)(1.86%) 등 2차전지로 묶이는 종목들이 강세다.

8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8.08달러(4.90%) 오른 172.98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170달러선 회복에 성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를 오는 8월 8일 공개한다는 발언을 한 덕분에 주가가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테슬라가 8월 8일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반등했다는 점은 최근 낙폭이 컸던 국내 이차전지, 로봇 등 관련 테마주의 투자심리를 개선시켜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