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방산株 '단기조정' 국면…한화에어로스페이스 3.4%↓[핫종목]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23'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0.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23'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0.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올해 들어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 고조와 폴란드·사우디아라비아 수출 호조 등으로 급등한 방산주가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30분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일 대비 7500원(3.36%) 내린 2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방산 커버리지 5사'로 묶이는 LIG넥스원(079550) -3.08%, 현대로템(064350) -2.04% 한화시스템(272210) -1.13%,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 -0.78% 등도 일제히 내림세다.

이같은 방산주 전반의 약세는 최근 급등세에 따른 조정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국내 방산주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불안 확대 등 글로벌 안보 불안의 여파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폴란드·사우디아라비아 등과도 계약을 맺고 무기를 수출 중이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연초 대비로는 65.77% 올랐다. 같은 기간 현대로템과 LIG넥스원도 각각 25.61%, 37.26% 상승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주는 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에는 대비해야겠지만 수출증가, 지역별 안보 불안의 지속으로 상승 랠리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