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재돌파 코앞"…비트코인에 가상자산株 장 초반 강세[핫종목]

美 FOMC 결과에 조정 겪던 비트코인 하루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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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강력한 조정을 겪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급반등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주가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33분 기준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일 대비 590원(7.08%) 오른 892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의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057680) 3.31%, 티사이언티픽 대주주 위지트(036090) 3.93% 등 다른 가상자산 관련주의 주가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주의 강세는 최근 조정을 겪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급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국내 기준 1억 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9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미 FOMC 결과가 발표된 이날 새벽 다시 급반등해 1억원 재돌파를 눈 앞에 둔 상태다.

파월 의장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고용 호조 자체가 금리 인하를 보류할 이유가 될 수 없다"며 금리 인하에 대한 의지를 시사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금리가 인하되면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에 더욱 자금이 몰리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코인베이스(+12%), 마이크로스트래티지(+9.1%) 등 가상자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