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 오르자 전선株 불기둥…일진전기 장 초반 20%대 급등[핫종목]

20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도로 위 전깃줄에 찌르레기가 무리지어 앉아 쉬고 있다.2023.8.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0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도로 위 전깃줄에 찌르레기가 무리지어 앉아 쉬고 있다.2023.8.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구리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선 업체 주가가 급등했다. 일진전기(103590) 주가는 장 중 20%대 급등했다.

18일 10시15분 일진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18.39%) 오른 1만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만8500원(26.02%)까지 오르기도 했다.

일진전기 외 가온전선(000500) 5.80%, 대한전선(001440) 6.04% 등 관련주도 상승세다.

전선 업체 주가가 급등한 것은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 원자재 값 상승분을 전선 가격에 전가할 수 있어 통상 전선 관련 종목의 호재로 해석된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지난 15일 구리 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1파운드당 4.1245달러를 기록했다. 1년여 전인 지난해 3월1일(4.1680달러) 이후 최고치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