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이는 전력기기株…대한전선 15%대 강세[핫종목]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케이블 포설을 준비하고 있다.(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케이블 포설을 준비하고 있다.(대한전선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대한전선(001440) 주가가 15% 넘게 오르는 등 전력기기주가 장 초반 강세다.

14일 오전 10시 37분 대한전선은 전날보다 1420원(15.27%) 오른 1만 720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전선 주가는 장 중 한때 전날 대비 25.4% 급등한 1만 166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대한전선 외에도 대원전선(006340)(7.72%) 한국전력(015760)(5.42%) 두산에너빌리티(034020)(5.26%) LS(006260)(4.56%) LS ELECTRIC(010120)(3.52%) 등이 상승하고 있다.

전력기기주 강세는 최근 인공지능(AI) 시장이 커지면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 덕이다.

이에 더해 지난 8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린 협상할 용의가 있다"며 종전 협상에 대해 언급한 점도 주가 강세에 영향을 끼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전력기기, 건설기계 등 기계 업종을 순매수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와 푸틴의 종전 협상 언급에 따른 재건 테마가 부각된 가운데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