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테마주 다시 '꿈틀'…신성델타테크 3% 상승[핫종목]

초전도체 위에서 자석이 공중부양하고 있는 사진. 이같은 현상은 초전도체의 마이스너 효과에 의해 나타난다. (로체스터 대학 사진 / J. Adam Fenster) 2023.07.28 /뉴스1
초전도체 위에서 자석이 공중부양하고 있는 사진. 이같은 현상은 초전도체의 마이스너 효과에 의해 나타난다. (로체스터 대학 사진 / J. Adam Fenster) 2023.07.28 /뉴스1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초전도체 테마주 투자자들이 고대하던 미국물리학회(APS) 학술행사 'PCPOSOS' 발표 이후 내리막을 걷던 초전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46분 신성델타테크는 전일대비 3400원(3.35%) 상승한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이날 장초반 8%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서남(294630) 12.83%, 씨씨에스(066790) 6.21%, 덕성(004830) 3.09% 등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앞서 초전도체 테마주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11시에 열린 미국 APS 학술행사에서 이뤄진 'PCPOSOS' 연구 상황 발표 후 연일 하락한 바 있다.

같은날 'LK-99' 논문의 저자 중 한 명인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학교 교수는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PCPOSOS의 연구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그러나 초전도체 실물 샘플은 공개되지 않았고, 녹화된 영상과 저항 측정 데이터만 밝혔다. 이에 지난 5일 초전도체 테마주는 8~15% 급락해 장을 마감한 바 있다.

또 초전도체 테마 관련 기업들의 임원들 대량 매도 소식도 투심에 악영향을 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임관헌 신성델타테크 부사장은 신성델타테크의 주가가 최고점(18만4800원)을 찍었던 지난달 21일 처분단가 17만3751원에 8000주를, 지난달 28일에는 처분단가 14만9954원에 6000주등 약 22억9000여만 원을 매도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