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배터리 개발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강세…30%대 '쑥'[핫종목]

4695 배터리(왼쪽)(금양 제공)
4695 배터리(왼쪽)(금양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2차전지 기업 금양(001570)이 '4695 배터리' 개발 소식에 연일 강세다. 주가가 2거래일간 30% 넘게 급등했다.

6일 오전 9시 12분 금양은 전일 대비 5800원(4.63%) 상승한 13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양은 전날에도 24.80% 올라 이날까지 2거래일 동안 총 30.58% 상승했다.

이같은 주가 강세는 전날 발표한 신규 배터리 개발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양은 기존 2170 배터리를 업그레이드한 4695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4695 배터리는 지름 46㎜ 높이 95㎜의 원통형 배터리다.

금양 측은 신규 개발한 4695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팩 생산성이 31%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금양은 연간 3억셀 규모의 양산 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배터리 상업화를 완성하고 생산 역량을 확장할 방침이다.

금양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 현장에서 4695 배터리 실물을 공개하고 시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