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편해진 코스콤 '클라우드 공동인증서비스'…이용 증권사 22개로 확대

(코스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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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코스콤 클라우드 공동인증서비스가 증권업계 호평을 얻으며 이용 고객사를 대폭 늘리고 있다. 코스콤 클라우드 공동인증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간편인증서비스로 2022년 출시했다.

코스콤 클라우드 공동인증서비스는 PC와 모바일 기기 등 사용 매체별로 복사해 사용해야 하는 기존의 공동인증서비스와는 달리 다양한 기기에서 추가 발급이나 복사 절차 없이 기존에 발급된 인증서의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하다.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6자리의 간편비밀번호와 생체인증(지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편의성으로 클라우드 공동인증서비스 이용 증권·선물사는 22개(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교보증권, 신영증권, IBK투자증권,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BNK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상상인증권, 한양증권, SC증권, 유화증권, 유진투자선물)로 늘어났다.

현재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은 오픈을 준비 중이며 이 외에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DB금융투자, 삼성선물, NH선물, 부국증권도 코스콤과 오픈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클라우드 공동인증서비스는 그간 불가능했던 모바일 웹 환경에서도 인증서비스를 지원해 이용 고객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공동 인증서비스를 통해 앱 설치나 인증서 이동 등의 불편한 절차 없이 모바일 웹 환경에서 편리하게 증권거래 등 금융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KB증권, 유안타증권 고객이라면 모바일 웹 기반의 트레이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PC 및 태블릿 웹 환경도 지원하기 때문에 맥OS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KB증권, 유안타증권 고객은 맥북과 아이패드에서 트레이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코스콤의 클라우드 공동인증서비스는 정부의 심사를 받은 전자서명 인정 사업자의 안전한 환경에서 인증서를 관리하므로 안전성과 안정성이 모두 높다는 점도 강점이다.

인증서가 사용되면 이를 사용자에게 알리는 기능을 제공하고, 자신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이용 사이트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불법 도용을 차단할 수 있다.

아울러 코스콤은 주 고객사인 증권·선물사의 매매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스템 이중화는 물론 통신회선 5중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상무는 "클라우드 공동인증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소외됐던 기존 공동인증서 사용자에게도 생체인증 등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추진 중인 민간영역 간편인증 표준화에 참여하고, 다양한 공공기관에 확대 적용하는 등 클라우드 공동인증 서비스를 확산시켜 국민들이 공동인증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