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에이피알, 코스피 입성 첫날 41%↑[핫종목]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 뉴스1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올해 첫 기업공개(IPO)인 에이피알(278470)이 코스피 상장 첫날 40%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2분 에이피알은 공모가(25만 원) 대비 10만 3000원(41.20%) 오른 35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44만 5500원에 장을 연 뒤 46만 7500원까지 치솟았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 현재 에이피알의 시가총액은 2조 7076억 원으로 코스피 12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에이피알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하며 희망 가격 범위(14만 7000원~20만 원) 상단을 초과한 25만 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1112.54대 1을 보이며 증거금 약 14조 원을 모았다.

2014년에 설립된 에이피알은 홈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이다. 현재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의 뷰티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 널디, 즉석 포토 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차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국내 인지도를 이미 확보했고 2024년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해외 확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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