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타고 질주한 자동차株 브레이크…부품주도 '휘청'[핫종목]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빌딩 모습. 2023.3.2/뉴스1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빌딩 모습. 2023.3.2/뉴스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가 이뤄진 26일 기아(000270)와 현대차(005380)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이날 오전 11시 9분 현대위아(011210)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59%) 내린 5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2.83%) HL만도(204320)(-1.74%) 등 자동차 부품 관련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같은 시각 기아와 현대차도 각각 3.46%, 2.66% 약세다.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가진 자동차주는 그간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자로 주목받았다. 지난달 22일까지만 해도 1780선이었던 KRX자동차지수는 지난 19일 2240선까지 오른 바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내용에 따라 그동안 상승을 보였던 수혜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출회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