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한글과컴퓨터, AI·클라우드 매출 본격화…목표가 31%↑"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둘째 날인 28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한컴 부스를 찾은 참관객이 한컴 타자를 체험하고 있다. 2023.3.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둘째 날인 28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한컴 부스를 찾은 참관객이 한컴 타자를 체험하고 있다. 2023.3.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유진투자증권(001200)은 19일 한글과컴퓨터(030520)의 목표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인공지능(AI) 본격화와 클라우드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2023년 연간 잠정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2711억 원, 영업이익 3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0%, 38.5%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했다"며 "구축형(On-Premise) 제품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클라우드(SaaS) 제품이 9.3%를 차지하면서 성장을 지속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글과컴퓨터의 추정 올해 1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491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이라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6%, 188.3% 증가하며 실적 성장 지속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올해 AI 본격화 및 클라우드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AI 적용 제품의 출시는 물론 클라우드 SaaS 확장, SDK 사업 본격화, 문서의 데이터화 등을 통해 AI 로의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끝으로 "한컴라이프케어의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편, 한컴케어링크의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 클립소프트의 리포팅툴 사업 집중, 풍부한 자금을 통한 글로벌 M&A 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