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넷마블 목표가 23.2%↑…"2분기 신작 출시 기대"

 (넷마블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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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증권이 8일 넷마블(251270)의 목표주가를 23.2% 상향했다. 오는 2분기 출시 예정인 신작 성과에 대한 기대감과 비용효율 개선을 반영해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작 부재에도 세븐나이츠 키우기 매출 온기 반영으로 4분기 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5.4%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도 광고선전비 부재로 177억원 흑자를 기록해 컨센서스 157%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넷마블이 신규 채용을 제한하고, 마케팅비용 집행을 효율화하는 등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비용구조 개선의 효과가 올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2분기 중으로 아스달 연대기, 나혼자만 레벨업, 레이븐 2, 킹아서 4종의 신작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다수의 신작 출시가 집중되어 있는 만큼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예상을 상회하는 신작의 성과와 비용 구조 개선 효과를 반영해 넷마블의 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730억원에서 1350억원으로 85% 상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올렸다.

오 연구원은 "매수 의견도 유지한다"며 "상반기 다수의 신작 출시와 연간 흑자 전환 및 중국 판호 추가 발급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