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엔비디아 훈풍'에 韓 반도체株도 들썩…SK하이닉스 4.31%↑ [핫종목]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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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미국 엔비디아 발(發) 반도체 훈풍에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 역시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5700원(4.31%) 오른 13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외에도 반도체 부품업체인 샘씨엔에스(252990) 16.07%,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인 제주반도체(080220) 12.04%, 가온칩스(399720) 8.17%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이처럼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월가의 긍정적 전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훈풍을 이끄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625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조정하면서 전일 대비 4.8% 상승한 693.32달러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월가 평균 목표주가는 668달러로 현 주가대비 2%정도 낮은 상황인데, 올해 새롭게 의견을 게시한 하우스 기준 목표주가 구간은 최저 410달러에서 최고 1000달러로 다양하다"며 "엔비디아에 대해 64곳의 기관 중 58곳(91%)에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내는 등 압도적으로 긍정적 의견이 많다"고 분석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