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 타고 올해 주가 2배 뛴 한글과컴퓨터, 20%대 급락[핫종목]

경기 성남시 한글과컴퓨터 본사. 2022.10.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경기 성남시 한글과컴퓨터 본사. 2022.10.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최근 '미국발(發)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인공지능(AI) 관련주로 주가가 크게 오른 한글과컴퓨터(030520)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3분 기준 한글과컴퓨터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050원(22.74%) 떨어진 2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글과컴퓨터는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8일 AI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4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히며 AI 관련주로 묶여 올해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한글과컴퓨터 주가는 올해 첫거래일 종가 기준 1만4580원에서 지난 26일 3만1000원까지 주가가 112.6% 수직 상승한 바 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지난해 11월 AI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도 "내년은 한컴의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한글과컴퓨터 외에도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함께 AI 테마주로 묶이는 플리토(300080) 20.88% 이스트소프트(047560) 19.07% 폴라리스오피스(041020) 14.51%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