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AI' 샘 올트먼 방한…韓 협력 소식에 반도체株 '들썩'[핫종목]

샘 올트먼 오픈AI CEO(왼쪽) 과 사티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AFP=뉴스1
샘 올트먼 오픈AI CEO(왼쪽) 과 사티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연초 이후 상승세를 보인 반도체 관련주가 23일에도 강세를 보였다. 챗 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및 협력 추진 소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기업 어보브반도체(102120), 가온칩스(399720)는 전일 대비 각각 3750원(23.18%), 9000원(13.45%) 오른 1만9930원, 7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유통기업인 유니퀘스트(077500) 주가도 전일 대비 2070원(30.00%) 올라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워트(396470) 13.21%, 샘씨엔에스(252990) 12.09%, 아이앤씨(052860) 6.66%, SFA반도체(036540) 6.65%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최근 미국에서 시작된 반도체·인공지능(AI) 훈풍에 이어 샘 올트먼 CEO의 방한 소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샘 울트먼 CEO는 오는 26일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의 반도체 현장을 방문하고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픈 AI는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공급망 구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및 AI 주들의 주가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오픈 AI 의 CEO 샘올트만의 주중 국내 방한소식은 반도체 및 AI 관련 업체들과의 협업 혹은 투자 기대감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