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SM·YG·JYP'에만 집중 투자하는 ETF 이달 말 나온다
한투운용, 4대 기획사에 기초자산 95% 몰빵 ETF 출시
나머지 5%는 큐브·디어유·알비더블 등으로 구성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기초자산의 95%를 국내 4대 연예기획사 하이브, SM, YG, JYP로 구성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1월 중 출시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달 안에 하이브(352820), SM엔터테인먼트(041510), YG엔터테인먼트(122870), JYP엔터테인먼트(035900) 등 국내 4대 기획사에만 투자하는 'ACE KPOP 포커스 ETF'를 상장한다.
출시 시점은 우선 이달 말로 잡혔다. 한투운용 ETF 관계자는 "기초자산의 95%를 4대 기획사로 채워넣는 ETF를 이달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투운용은 해당 ETF의 나머지 5%는 큐브엔터테이먼트(1.14%)와 디어유(0.94%), 알비더블유(0.93%) 등으로 구성했다.
해당 ETF는 앞서 나온 NH투자증권의 'iSelect K-POP 포커스' 지수를 100% 추종하는 상품이며 수수료율은 0.3%로 알려졌다.
올해 초 엔터주의 주가 하락 흐름에도 불구하고 한투운용이 4대 기획사에 투자를 집중하는 ETF를 출시하는 배경에는 K팝 시장이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을 토대로 한다.
한편 앞서 국내 증권 시장에 상장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테마 ETF는 △TIGER 미디어컨텐츠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HANARO Fn K-POP&미디어 등 총 3개이지만, 해당 ETF 모두 4대 엔터주 비중이 10~6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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