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크래프톤, 신작 흥행 기대감↑…목표가 19% 상향"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SK증권(001510)은 크래프톤(259960)의 목표가를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19.05% 상향 조정했다. 신작 출시로 지식재산권(IP) 확보에 나설 것이란 판단에서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초여름 소프트 론칭을 목표로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올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매출 기여도는 926억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스타(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에 출품해 큰 기대를 얻었던 인조이(inZOI)는 202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콘텐츠 볼륨을 확대해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또 "단기적으로는 중국 규제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높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IP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신작 흥행도는 높아지며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이 모두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크래프톤의 2023년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4325억원, 영업이익 98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741억원)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남 연구원은 "마케팅비 집행이 예상보다 컸다"며 "디펜스더비 TV 광고, 론도(배틀그라운드 신규 맵) 글로벌 마케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로컬 캠패인 등을 진행하며 4분기에 작년 연간 마케팅비의 60% 수준을 집행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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