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날' 맞은 태영건설, 주가 18.8% 급등[핫종목]

태영건설 워크아웃 여부를 가를 투표가 11일 실시된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주요 채권단이 워크아웃 돌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가운데 600여곳에 달하는 채권단이 이날 산업은행에 워크아웃 개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산업은행은 이를 취합해 오는 12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모습/ 2024.1.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여부를 가를 투표가 11일 실시된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주요 채권단이 워크아웃 돌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가운데 600여곳에 달하는 채권단이 이날 산업은행에 워크아웃 개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산업은행은 이를 취합해 오는 12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모습/ 2024.1.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워크아웃 개시에 관한 투표 절차에 돌입한 태영건설(009410)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1일 오전 10시45분 태영건설은 전날 대비 595원(18.77%) 상승한 3765원 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영건설 주가 강세는 워크아웃 개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태영건설 채권자를 대상으로 제1차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 개시 여부에 대한 투표에 들어간다.

투표는 이날 하루 동안 서면으로 진행한다. 채권단 75% 이상 동의를 얻으면 워크아웃이 시작된다.

한편 변동성이 심했던 태영건설 우선주(009415) 주가는 보통주와 가격 괴리율이 50%를 넘으면서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단일가 매매가 적용되고 있다. 현재 태영건설우 주가는 전날 대비 930원(14.74%) 상승한 7240원이다.

같은 시간 태영건설 지주사 티와이홀딩스(363280)(4.16%)와 관계사 SBS(034120)(2.00%)도 상승 중이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