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희귀가스 사업 확장"…포스코그룹주 이틀째 강세[핫종목]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 (자료사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 (자료사진)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포스코그룹이 반도체용 고순도 희귀가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소식에 포스코그룹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4분 현재 포스코홀딩스(005490)는 전일 대비 6500원(1.32%) 오른 4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50만2000원까지 상승하며 50만원 선을 뚫기도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대비 1만9000원(4.01%) 오른 49만2500원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공작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반도체용 고순도 희귀가스를 국산화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공장은 연산 13만N㎥규모다. 이는 국내 반도체 시장에 필요한 희귀가스 물량 중 52%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홀딩스는 국내 희귀가스 물량 절반을 책임지게 됐다.

호재성 소식에 포스코 그룹주 대부분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포스코엠텍(009520)은 이날도 3.17% 올랐다. 포스코스틸리온(058430) 0.34%,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0.48% 올랐다.

포스코DX가 내년 코스피 이전상장된다는 호재도 겹쳤다. 포스코DX(022100) 전일 대비 1600원(2.23%) 오른 7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만 0.56% 하락 중이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