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공모주 DS단석, 장 초반 '따따블' 기록[핫종목]
- 공준호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올해 기업공개(IPO) 마지막 주자인 DS단석(017860)이 장 초반 '따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5분 현재 DS단석은 현재 공모가(10만원) 대비 300% 오른 4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 입성한 DS단석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바이오에너지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조1337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을 달성해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DS단석은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7만9000∼8만9000원) 최상단을 웃도는 10만원으로 확정하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이후 지난 14~15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9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총 15조72억원을 모았다. 증거금 규모로만 보면 두산로보틱스(33조1093억원)와 필에너지(15조7600억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크다.
이날 DS단석이 '따따블'에 장을 마감할 경우 케이엔에스(432470)와 LS머트리얼즈(417200)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따따블'의 주인공이 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6월 말 신규 상장 종목의 가격제한폭을 공모가의 90~200%에서 60~400%로 확대 조치한 바 있다.
ze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