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훈풍에 2차전지주 '들썩'…에코프로 6%↑[핫종목]

 서울 강남구의 한 테슬라 전기차 전용 충전구역. /뉴스1 ⓒ
서울 강남구의 한 테슬라 전기차 전용 충전구역. /뉴스1 ⓒ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종목이 랠리를 펼치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15일 오전 9시40분 에코프로(086520)는 전날 대비 4만1000원(6.72%) 오른 6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005490)(4.34%)와 포스코퓨처엠(003670)(4.14%)은 나란히 4%대 상승했다.

이밖에 LG화학(051910)(3.77%) 금양(001570)(3.04%) 삼성SDI(006400)(2.12%) 엘앤에프(066970)(2.09%) LG에너지솔루션(373220)(1.42%) 에코프로비엠(247540)(1.41%) 포스코DX(022100)(0.19%) 등 2차전지주로 묶이는 종목들의 줄줄이 올랐다.

이들 종목의 강세는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5% 가까이 오르는 등 전기차 종목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날 대비 11.76달러(4.91%) 오르며 251.05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는 14.48%, 리비안은 13.97% 뛰었다.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도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동시에 내년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연준은 점도표(금리 전망표)를 통해서 내년 0.25%포인트(p)씩 3차례 인하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