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대주주' 와이더플래닛, 또 상한가…5연상 행진[핫종목]

전날 하루간 거래정지…거래재개 후 상한가 직행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된 와이더플래닛(321820)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5일 오전 9시6분 와이더플래닛은 전장 대비 3170원(29.93%) 오른 1만3760원을 기록중이다.

와이더플래닛은 최근 가파른 주가상승에 따라 전날 하루간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정지가 풀리자마자 상한가에 직행하면서 지난 8일 이후 계속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3715원이었던 주가는 현재 270.4%가량 오른 상태다.

앞서 와이더플래닛은 8일 약 1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에는 이정재(100억원), 정우성(20억원), 박관우·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공동대표(각각 20억원), 위지윅스튜디오(20억원), 송기철씨(10억원)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 납입이 끝나면 이정재가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오는 20일 납입이 완료될 경우 최대주주는 이정재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정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고등학교 동창으로, 지난달 서울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이정재의 오랜 연인인 임세령 부회장이 2대 주주로 있는 대상홀딩스(084690)와 우선주가 폭등하기도 했다.

특히 대상홀딩스우(084695)우는 지난달 27일부터 직전거래일인 이달 8일까지 8거래일간 연일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이 기간 주가가 574.1% 상승했다. 이 중 11월27일부터 이달 6일까지는 7거래일 연속 상한가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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