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3일 연속 급등세…장초반 15% 상승[핫종목]

1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S머트리얼즈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이사,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엄주성 키움증권 부사장, 박성원 KB증권 부사장이 현재가 확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2023.12.12/뉴스1
1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S머트리얼즈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이사,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엄주성 키움증권 부사장, 박성원 KB증권 부사장이 현재가 확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2023.12.12/뉴스1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상장 첫 날 '따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상승)에 성공한 LS머트리얼즈(417200)가 사흘째 강세다.

14일 오전 9시7분 LS머트리얼즈는 전일대비 4600원(14.74%) 상승한 3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상장 첫 날이었던 지난 12일 300% 상승한 데 이어 전날엔 상한가를 기록했다. 첫 날 1만9000원대에 시작했던 주가는 3만원선을 넘어섰다. 코스피 시장 데뷔 이틀만에 주가가 공모가(6000원) 대비 5배 이상 뛴 것이다.

지난 6월 공모주 가격변동폭 확대 제도 개선 이후 케이엔에스가 지난 6일 첫 '따따블'에 성공한 데 이어 LS머트리얼즈가 두 번째 기록을 이어갔다.

LS머트리얼즈의 전날 종가 기준 시총은 2조1108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시총 순위 18위를 기록했다. 상장 첫 날 25위에 올랐는데 하루새 7계단을 뛰어 넘어 20위 안에 안착했다.

LS머트리얼즈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투자 주체는 개인 투자자다. 개인 투자자들은 첫 날에 이어 전날까지 3157억원을 샀다. 순매수 규모 1위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이틀에 걸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51억원, 205억원을 팔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내놓는 물량을 개인들의 쓸어 담고 있는 것이다.

앞서 LS머트리얼즈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96.8대 1을 기록하며 희망 가격 범위(4400~5500원) 상단보다 높은 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경쟁률 1164.5대 1을 기록, 증거금은 약 12조7731억원을 끌어모았다.

한편 LS머트리얼즈는 2021년에 설립됐으며,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 울트라커패시터(UC)를 제작하는 회사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