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고려아연, 중기적 주가상승 기대…목표가 67만원으로 상향"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2023 고려아연 부스에 '그린수소 벨류체인' 디오라마가 진열돼 있다. ⓒ News1 안은나 기자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2023 고려아연 부스에 '그린수소 벨류체인' 디오라마가 진열돼 있다.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현대차증권(001500)은 12일 고려아연(010130)의 목표가를 기존 65만원에서 67만원으로 상향했다. 역사적 저평가 상태에서 중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가와 동행하는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은 내년에 완만하지만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와 2차전지 소재, 리사이클의 성장성을 갖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고려아연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7920억원, 영업이익은 201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아연과 연 가격이 전분기 대비 상승하고 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 판매 가이던스는 43만톤이며 상반기 설비 보수로 3분기 누계 28만톤 수준이었다"며 "이를 반영해 4분기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 수준에서 정체될 것"이라며 "구리 판매량 증가, 동박 부문의 실적이 반영되지만 내년 계약 T/C(제련수수료)가 인하되고 연평균 아연 가격도 올해보다 낮을 것으로 가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