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갤럭시아머니트리, 발 빠르게 STO 준비한 대장주"

갤럭시아머니트리 홈페이지 갈무리.
갤럭시아머니트리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하나증권은 4일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에 대해 "가장 발 빠르게 토큰증권발행(STO)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라면서 핵심 지식재산권(IP)을 이미 대거 확보한 대장주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STO에 최적화돼 있다"면서 "STO를 위해선 블록체인을 활용한 분산원장 기술과 스마트 콘트랙트 기능이 필요한데,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이미 '갤럭시아 토큰'을 출시해 빗썸, 고팍스 등 5곳에서 상장 및 유통 중이며 토큰 보관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지갑(갤럭시아 월렛)도 서비스 중"이라고 설명했다.

STO의 핵심은 얼마나 선제적으로 다양한 IP를 확보하는지다. 최 연구원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단일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핵심 IP를 대거 확보 중이며 확보한 IP의 증권신고서 제출이 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월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개발한 '이노솔트', 실물자산 유동화 레퍼런스를 보유한 '에셋체인'과 함께 조인트벤처(JV)를 통해 토큰증권 장외거래중개업 '한국ST거래'(한국토큰증권거래)를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토큰증권의 발행은 물론 유통까지 준비를 마쳤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JV 지분율에 따라 STO 발행 수수료는 물론이고 배당, 거래 수수료(유통 수익) 등까지 수익으로 인식할 전망"이라고 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