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0.4% 하락 2511선…개인 나홀로 순매수[개장시황]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6.10포인트(1.05%) 오른 2521.76, 코스닥 지수는 6.19포인트(0.76%) 상승한 816.44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10원 내린 1293.70원에 마감했다. 2023.11.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6.10포인트(1.05%) 오른 2521.76, 코스닥 지수는 6.19포인트(0.76%) 상승한 816.44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10원 내린 1293.70원에 마감했다. 2023.11.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장 초반 개인이 나홀로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13p(0.40%) 하락한 2511.63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26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32억원, 기관은 64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 +0.24%, S&P500 +0.1%, 나스닥 +0.29% 등 주요지수가 모두 소폭 강세를 보이면서 마감했다. 다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연준위원의 완화적 발언에도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부진 등으로 지수 상단이 제한된 채로 마감했다"고 평가했다.

현지시각 28일 매파 성향 인사인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워싱턴DC 미국기업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서 "현재 통화정책이 경제 과열을 식히고 물가상승률을 2% 목표로 되돌리기에 적절하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FOMC가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했다고 확언할 수 없다"면서도 "향후 나오는 경제 데이터가 답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인플레이션 안정화를 최우선 목표로 잡았던 입장에 비해 덜 매파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57%, 기아(000270) 0.24%, NAVER(035420) 0.24%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 -1.29%, 삼성전자(005930) -0.69%, POSCO홀딩스(005490) -0.42%, 삼성전자우(005935) -0.35%, LG화학(051910) -0.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57p(0.07%) 하락한 815.87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2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89억원, 외국인은 25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066970) 1.79%, 알테오젠(96170) 0.89%, 에코프로비엠(247540) 0.61%, 에코프로(086520) 0.42%, HLB(028300) 0.15%, HPSP(403870) 0.12% 등은 상승했다. 포스코DX(022100) -1.0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55%, JYP Ent.(035900) -0.3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26%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내린 1289.2원에 거래되고 있다.

ze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