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우크라 철도 재건 사업 참여에 2%대 상승[핫종목]

우크라이나 철도 현장을 둘러보는 '철도 원팀코리아' 모습(국토교통부 제공)
우크라이나 철도 현장을 둘러보는 '철도 원팀코리아' 모습(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국내 철도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철도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52분 현대로템(064350)은 전일 대비 600원(2.32%) 오른 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장 초반 2만7550원까지 올랐다.

코레일과 철도공단, 현대로템으로 구성된 '철도 원팀코리아'는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철도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6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철도노선 고속화 사업과 추가 사업을 포함한 총 7개의 철도 재건사업을 추진한다.

7개 철도 사업은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구간 고속철도 건설 △기존 선로(오데사~이즈마일~레니) 용량 증대 사업 △철도교통관제센터 신설 △고속철도 운영 및 차량 유지보수 인력 양성 공동 연수 △철도차량 유지보수 △철도차량 중수선 기지 건설이다.

철도 관련 종목인 푸른기술(094940)과 대아티아이(045390)도 각각 10.89%, 5.75% 올랐다.

푸른기술은 역무자동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코레일(철도공사)을 포함해 고속철도, 광주도시철도, 대구지하철, 대전지하철, 서울교통공사 등 국내 주요 노선에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대아티아이는 철도신호제어 시스템 개발 및 공급을 하는 회사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