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스닥 훈풍에 '네카오' 동반 상승…카카오 3% 올라[핫종목]

네이버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8조22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이다. 사진은 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 2023.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8조22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이다. 사진은 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 2023.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국내 증시 대표 성장주 '네카오'(네이버·카카오)가 장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이 1% 상승하면서 국내에도 훈풍이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43분 네이버(035420)는 전일대비 3000원(1.48%) 오른 2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전날엔 0.25% 상승 마감한 바 있다.

같은 시간 카카오(035720)는 전일대비 1450원(3.03%) 오른 4만9250원에 거래중이다. 카카오 역시 전날엔 0.63% 상승했다.

지난밤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하자 MS의 주가가 2% 이상 급등하는 등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한 여파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58%, S&P500은 0.74%, 나스닥은 1.13% 각각 상승했다.

MS의 주가는 2% 이상 급등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MS의 시총은 2조8000억 달러를 돌파, 시총 3조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 애플 이외에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아직 없다. MS가 급등하자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랠리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증시 랠리에 일조했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지표가 잇달아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에 월가는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이르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30%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국채수익률(시장금리)도 하락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