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퓨런티어, 자율주행 수혜 기업…목표가 7.9% 상향"
- 공준호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1일 퓨런티어(370090) 목표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7.9%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퓨런티어는 자율주행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 기업"이라며 "올해 서프라이즈 성장에 이어 내년도 주요 고객사 레퍼런스 확대와 기술 경쟁력으로 도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퓨런티어는 2009년 설립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자율주행 핵심 센서 글로벌 공정장비 생산 업체다. 주요 제품은 카메라 모듈 관련 자동화 장비로, 2012년 8메가픽셀급 고화소 이미지센서 검사장비 개발을 시작으로 고객사 및 애플리케이션 적용 확대가 진행중이다.
퓨런티어는 상반기 매출액 308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전장 장비 매출확대가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다는 설명이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 15억2300만원을 거두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오 연구원은 "회사의 전장용 수주잔고는 지난해 1분기 14억원에서 올해 3분기 71억원을 기록했다"며 "분기 조정이 일부 나타났지만 안정적 수주를 기록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개화에 따른 수주 확대가 예상되며 올해와 내년 꾸준한 매출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퓨런티어가 내년 장비 매출액 36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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