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훈풍에 삼성전자 장초반 1%대 강세[핫종목]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장초반 1%대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이 상승 랠리를 펼친 여파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17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800원(1.13%) 상승한 7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 가까이 오르며 훈풍이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62% 급등한 3685.57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한 것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 미 증시가 일제히 올랐기 때문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는 새로운 AI 전용칩을 발표하자 2% 이상 급등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13% 급등한 496.56 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다른 반도체주도 모두 상승했다. 인텔이 3.09%, 브로드컴이 2.75%, 대만의 TSMC가 2.58%, 영국의 ARM이 3.37%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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