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KOFR 활용한 CD 대체금리 제공 추진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기반의 CD(양도성예금증서) 대체금리를 시장에 제공한다.

예탁원은 CD금리 산출중단 등의 비상상황에 대비해 ISDA Fallback 산출방법론(이하 ISDA 산출방법론)을 적용한 KOFR 기반의 CD 대체금리를 시장에 제공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예탁원은 지난해 외부전문기관과의 컨설팅을 통해 LIBOR(런던 은행 간 금리) 대체금리 산출방법론을 분석해 CD 대체금리 산출모형을 구현했다.

올해에는 ISDA 산출방법론을 CD 대체금리 산출모형에 적용해 CD 대체금리 스프레드를 시범적으로 산출·운영하고 있다. CD 대체금리는 ISDA 산출방법론을 적용한 LIBOR 대체금리와 동일하게 KOFR에 일정 스프레드를 가산해 산출한다.

예탁원은 14일 업계 및 학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CD 대체금리 산출방법론 등을 설명하고, 시장 의견을 수렴해 KOFR 홈페이지 등을 통해 KOFR를 활용한 CD 대체금리를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앞으로도 업계 및 정책당국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KOFR를 활용한 금융상품 거래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