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장 초반 10%대 강세…무상증자 권리락 효과[핫종목]

루닛 관계자가 의료AI를 활용한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있다.(루닛 제공)
루닛 관계자가 의료AI를 활용한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있다.(루닛 제공)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루닛(328130) 주가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27분 현재 루닛은 전날보다 1만1100원(13.01%) 오른 9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닛은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이날 실시된다고 전날 공시했다. 무상증자 권리락이란 신주배정의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경우 한국거래소는 신규주식 발행 이후 늘어나는 주식수를 감안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낮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업가치는 동일한데 주가가 싸지는 일종의 '착시현상'이 나타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경우가 많다.

루닛은 지난 8월23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10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ze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