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한컴, 목표가 1.7만원 신규 제시…상승여력 35%"

"공공 클라우드 시장 독주 체제 기대"

경기 성남시 한글과컴퓨터 본사. 2022.10.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신한투자증권(008670)은 6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목표가 1만7000원과 매수의견을 신규제시했다. 현재 주가(1만2630원) 대비 상승여력은 34.6%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개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클라우스 오피스 공급 독주 체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클라우드 산업 확장 의지는 강하다"며 "2026년까지 현행 공공 시스템의 50% 이상, 신규 시스템의 70% 이상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침투율이 단기간에 높아지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위원은 "한컴은 교육부의 스마트 기기 보급사업, 국내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단기적인 성과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공공 클라우드에서 창출된 매출은 비용 부담이 낮다"며 "10% 내외 매출 성장 대비 수익성 개선 효과는 크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위원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 별도 실적이 정체에서 성장으로 전환, 연결 자회사의 실적 변동성 축소, 본업 경쟁력 상승, 우주 등 신사업 진출 등 할인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며 "주가가 합리적인 평가를 받을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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