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7%대 상승 마감[핫종목]
(종합)장중 11.29% 오르기도…13만7100원 마감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7%대 강세로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날 대비 9500원(7.45%) 오른 13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3만800원에 시작한 주가는 장중 11.29% 오른 14만2000원까지 상승한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개인은 60억10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억5200만원, 3200만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는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5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1조464억8000만원)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또한 매출은 19조8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9% 감소했고, 순이익은 7296억원으로 316.54% 늘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강세로 석유사업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배터리 계열사인 SK온은 생산성 향상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로 역대 최소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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