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파월" 美 금리 훈풍에…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훨훨'[핫종목]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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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등 이차전지(2차전지) 종목들이 강세다.

2일 오후 1시45분 에코프로는 전날 대비 4만8000원(8.04%) 오른 6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은 2만4400원(12.94%) 오른 2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엘앤에프(066970)(11.98%), 포스코퓨처엠(003670)(9.64%), 포스코홀딩스(005490)(5.84%), 포스코DX(022100)(4.43%), LG에너지솔루션(373220)(4.11%) 등도 오르고 있다.

2차전지 종목들의 상승세는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연준은 금리를 기존의 5.25%-5.50% 범위로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장기 채권수익률(시장금리) 상승으로 금융 여건이 크게 긴축됐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채권수익률 상승이 연준의 금리 동결을 이끌었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시장은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도 전날 대비 2.4% 상승한 205.66달러를 기록했고, 뉴욕 증시가 일제히 오른 것도 이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