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사태' 대양금속, 이번엔 상한가…영풍제지는 또 下[핫종목]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신모씨와 김모씨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주가 조작 자금을 모집하는 등 영풍제지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2023.10.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신모씨와 김모씨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주가 조작 자금을 모집하는 등 영풍제지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2023.10.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영풍제지(006740)가 거래재개 후 5거래일 연속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영풍제지 최대주주 대양금속(00919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 오후 2시31분 대양금속은 전날 대비 336원(30.00%) 오른 1456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양금속은 시세조종(주가조작) 사태로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연속 하락하며 주가가 60% 넘게 빠졌다. 이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양금속은 지난달 18일과 26일 두 차례 하한가를 기록한 뒤 하락폭을 줄여왔다. 거래정지 직전인 지난달 17일 기준 1210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지난달 31일 422억까지 줄었다가 현재 532억원으로 회복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대양금속과 영풍제지에 대한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해 서울남부지검에 통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18일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19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시장 조치를 취했다. 이후 26일 거래가 재개됐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