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량 6억개 차이' 수이코인 지적에 이복현 "수사단과 공조하겠다"
민병덕 "수이 코인, 업비트 상장 당시와 유통량 6억개 차이"
이복현 "위믹스 때와 다르지만 여러 논쟁 있는 것으로 확인"
- 김지현 기자,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문혜원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유통량 논란'을 겪고 있는 수이 코인에 대해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며 "수사단과의 공조를 강화해서 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수이 코인이 업비트 상장 당시와 최근 밝힌 유통량 간의 차이가 6억개나 난다. 금감원에서 조치를 취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지난 금감원 국감 때 얘기한 이후 관련된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닥사 쪽에서는 과거 위믹스 때와 달리 백서상 자체의 숫자가 다른 건 아니고 스테이킹과 관련한 숫자를 가지고 여러 논쟁이 있다는 것까지 파악됐다"라고 답했다.
이 원장은 이어 "결론적으로 (스테이킹) 과정에서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내부에 마련돼 있는 가상자산 피해신고센터나 수사단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쪽으로 한번 잘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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