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네옴시티 특수' 기대감에 21% 급등[핫종목]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하며 손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0.23/뉴스1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하며 손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0.23/뉴스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오롱글로벌(003070)이 사우디아라비아 업체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소식에 중동 특수 기대감이 커지며 장 초반 급등세다.

23일 오전 10시40분 코오롱글로벌은 직전 거래일보다 2490원(21.60%) 오른 1만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4710원까지 올랐다.

코오롱글로벌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업체 2곳과 MOU를 체결했다.

현지업체 '마스코(MASCO)'와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 발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네옴시티 조성에 코오롱글로벌의 수처리 기술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코오롱글로벌은 사우디 제조유통 회사인 '파이드(FAIDH Co.)'사와 '인조잔디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우디는 국가적 차원에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공원 사업인 '킹 살만 파크' 등을 개발 중이다.

이날 네옴시티 관련주는 중동 특수 기대감이 커지며 일제히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LS전선아시아(229640)(+6.13%), 제이엔케이히터(126880)(+4.23%), 대한전선(001440)(+2.49%), 도화엔지니어링(002150)(+1.34%) 등은 상승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