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장기화 우려에 방산주 급등…빅텍 +7%[핫종목]

16일(현지시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왼쪽)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간략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3.10.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16일(현지시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왼쪽)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간략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3.10.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중동 지역의 전쟁 장기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국내 방산주가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34분 현재 빅텍(065450)은 전날보다 360원(6.92%) 오른 5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코(013810)는 전날보다 170원(4.23%) 상승한 4190원에, 휴니드(005870)는 1280원(20.00%) 오른 768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퍼스텍(010820)(3.64%), 한일단조공업(024740)(2.26%) 등도 강세다.

이들 방산주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의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회담이 끝난 직후 갈란트 국방장관은 "블링컨 장관에게 긴 전쟁이 될 것이며 대가를 치르겠지만 유대인과 이스라엘, 나아가 양국이 믿는 가치를 위해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연대를 재확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ze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