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컴투스, '제노니아' 추락에 3분기 적자 예상…목표가 하향"

(컴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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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17일 컴투스(078340) 목표를 기존 5만9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23.7% 하향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전날 컴투스는 4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국내에서 출시한 '제노니아'가 예상보다 순위 하락이 빨랐고, 미디어 사업 부문의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어 3분기에도 전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에 출시한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과 4분기에 출시할 '스트라이커즈1945:RE', '워킹데드: 매치3', 'BTS 쿠킹온: TinyTAN 레스토랑'이 있으나, 전체 실적을 견인하기에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투스는 3분기 매출 2151억원, 영업손실 38억원을 거두면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기존 NH투자증권의 영업이익 추정치 67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29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안 연구원은 "7월 글로벌 출시한 'MLB9이닝스라이벌'과 기존 야구게임(MLB 9이닝스23, 컴투스프로야구2023, 컴투스프로야구V23)의 성과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고, 9~10월 야구 포스트시즌과 맞물려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ze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