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대웅제약, 2024년까지 견조한 실적 기록할 것…목표가 6.7% 상향"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 사옥.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 사옥.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하나증권이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6.7%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등 신규 품목을 통한 실적 성장이 전망되고, R&D 부분에서도 기술 이전, 수출 공급 계약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해 매출액은 1조3622억원, 영업이익은 1219억원, 2024년 매출액은 1조4257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 신약 '엔블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등의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대웅제약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06억원, 30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