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익' 깜짝 실적…주가도 강세[핫종목]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11일 오전 9시16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56%) 오른 6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은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증권가의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돈 수치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매출액은 67조6120억원, 영업이익은 2조421억원으로 전망됐다.

최근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부진하는 등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하락해왔다. 지난 1, 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6000억원대에 그치는 등 투자심리는 악화했다.

그러나 이날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2조원대를 회복하는 등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