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와 함께 날아오르는 에스엠…YG·하이브·JYP도 강세[핫종목]

SM 신인 그룹 라이즈(RIIZE)가 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선보이고 있다. 2023.9.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SM 신인 그룹 라이즈(RIIZE)가 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선보이고 있다. 2023.9.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주가 12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9월부터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데뷔 및 앨범 발매가 이어지면서 실적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26분 에스엠(041510)은 전날 대비 5600원(4.17%) 오른 13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122870)와 하이브(352820), JYP엔터테인먼트(035900)도 각각 2.63%, 2.45%, 1.6% 오르고 있다.

엔터주의 상승 흐름은 이달부터 등장한 다양한 아티스트들 덕분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도 활동 소강기로 쉬어가는 8월을 넘어 9월부터 '아티스트 모멘텀'이 시작된다고 전망했다.

최근 하이브 소속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솔로앨범을 발매했고, 에스엠의 신규 보이그룹 '라이즈'(RIIZE)도 데뷔했다. YG의 신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는 이달 데뷔할 예정이며, 하이브는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인 '드림 아카데미' 공식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부터는 아티스트 모멘텀이 다시 휘몰아친다"며 "특히 라이즈는 언론보도를 통해 앨범 선주문 100만장 돌파가 확인됐고, 9월초 판매량은 60만장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가장 많이 변화하고 있는 회사이자 3분기 실적 모멘텀이 가장 강한 회사는 에스엠으로, 실적보다 중요한 체질 개선 '환골탈태' 중"이라며 "전 총괄사업자의 단독 시스템 체제에서 벗어나 멀티레이블 구축을 완료했고, 이를 통해 올해 상저 '하고'가 가장 자명한 회사"라고 말했다.

lgirim@news1.kr